이번에는 근로자의 날 연휴에 갔다온 양평.

그중에서 저희가 하루 쉬었던 '상상글램퍼스'라는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상상글램퍼스 >

사실 이번 근로자의 날 연휴에는 따로 계획을 따로 세우지 않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그래도 어디론가 떠나야지 하면서 부랴부랴 찾은 곳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제법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되네요.


주말에는 꽤 가격있는 편으로 저희가 예약했을시에는 주말 16만원선이었으나

월요일로 예약해서 8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자~ 그럼 포스팅을 시작해 볼께요~!



1. 위치

일단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는 곳이고요.

길이 좀 좁기는 했지만 저희는 평일라서 그런지 차가 막히지는 않았어요.

주변에 가는 길 주변으로 전원 주택들이 많이 보이니 천천히 구경하면서 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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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그리고 가는 길에 장을 봐야 한다면 가는 길에 '양평농협하나로마트 옥천점' 이 있으니

이곳에서 장을 보세요.

상상글램퍼스에서는 차로 10분 정도로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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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5.7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저희도 이곳에서 저녁에 먹을 와인을 사왔는데요.

원래는 출발하기 전 장 볼 때 사놨었는데 놓고 왔더라고요.

이상하게 여행갈 때마다 뭔가 빼놓고 오는 게 많은거 같습니다 ㅜ


2. 체크인 / 체크아웃 시간

참고로 홈페이지에는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이 나와 있지 않은데

체크인 시간은 오후 3시, 체크아웃 시간은 오전 12시 입니다.


3. 주차 및 주변 시설

이곳은 펜션하고 글램핑장을 함께 운영하는 곳입니다.

(펜션 : 이루마펜션, 글램핑 : 상상글램퍼스)

아래 사진에서 뾰족하게 솟아 있는 지붕 건물이 주인집 건물인데,

이곳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글램핑장이 있고 오른쪽으로 펜션이 있습니다.



주차 공간은 사진에 보이는대로 꽤 넓어서

저녁에 객실이 다 찼을때에도 주차할 곳이 부족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주차를 할때면 개짖는 소리(?)가 들릴 수 있는데 놀라지 마시고요.

주인집에서 키우는 골든 리트리버가 짖는 소리인데, 개가 원체 순하고 착해서

처음에 차 댈때만 조금 짖고 그 다음부터는 별로 짖지 않습니다.

아이가 있으시거나 개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같이 놀아줘도 좋을 거 같아요.


주차장 옆으로는 주인집에서 가꾸시는 조그만한 텃밭과 수영장이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수영장은 열지 않았는데,

수영장 크기도 제법되고 주변에 누워서 쉴 수 있는 비치 체어도 여러개 있어서

여름이되면 아주 좋을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입구 주변에 들어오는 길에도 계곡이 있어서 내려갈 수 있었어요.

아쉽게도.. 깜빡하고 사진을 찍지는 못했네요. ㅠ


4. 글램핑별 배치

캠핑이나 펜션으로 놀러 올 경우 주변에 사람들에 따라서 영향이 좀 있잖아요.

가끔씩 민폐를 끼치는 분들이 옆에 있을 경우에는 정말 엉망인 여행이 되어 버리죠.

그래서 이곳을 예약하려는 분들을 위한 팁을 알려드릴께요.

예약시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일단 이곳 홈페이지(http://www.iruma.co.kr/main.html)에 들어가면 '미리보기' 에

다음과 같은 숙소 배치를 볼 수 있어요.


헷갈릴 수 있는데 저희가 예약했던 '션샤인'에서 보면 배치가 잘 보이더라고요.

일단 저희가 예약한 '션샤인' 하고 '러브홀릭' 은 양 바깥쪽으로 높게 배치되어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션샤인' 은 바베큐 파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텐트 뒤쪽으로 배치되어 있어서

경치를 볼 수는 없지만, 대신 아무도 볼 수는 장점도 있습니다.

< 션샤인 휴식 공간 >
커플끼리 오거나 주변 시선을 받고 싶지 않은 분들은 이 두 곳이 가장 좋을거 같아요.

< 비포 썬 셋, 비포 썬 라잇 >
'비포 썬 셋' 과 '비포 썬 라잇' 도 단독으로 분리되어서 있고 무난해서

이곳은 어느 분들이 와도 좋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비포 썬 셋' 과 '비포 썬 라잇' 밑으로 아래 사진처럼 '썬 셋' 과 '썬 라잇' 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 썬라잇, 썬셋 >
'썬 셋' 과 '썬 라잇' 은 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 싶은 부분이 있어요.

일단 이 두 곳은 같은 층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쪽 텐트가 아무래도 보일 수 밖에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가장 낮기 때문에 주변 다른 텐트에서 잘 보여요.

그래서 다른 사람 시선을 신경쓰고 싶지 않다면 이곳은 추천하지 않고요.

대신 같이 여러명이 같이 와서 2개 텐트를 예약하고 논다면 왔다갔다 하기에 편해서

좋을 거 같습니다.


5. 텐트 내부시설

그럼, 텐트 내부 시설을 소개시켜 드릴께요.

일단 텐트는 일반 캠팽용 텐트가 아닙니다.

철제 골조에 텐트 쳐 놨기 때문에 내부 공간도 일반 텐트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넓어요.


사진에 보이는대로 침대, TV 까지 있습니다.

침구류는 좋은 편은 아닌데, 그래도 야외 나와서 바닥에서 안자는 것으로도 엄청 좋네요.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TV 뒤쪽에 있는 것이 화장실 입니다.

샤워도 가능하며 그리고 따뜻한 물까지 나옵니다.

그리고 주방에는 쿡탑과 밥솥, 냉장고, 전자렌지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취사 도구는 갖추어져 있다고 보면 되요.

수저와 컵, 냄비, 접시, 와인잔과 와인 오픈너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음은 뒤방 뒤쪽 공간 모습입니다.


시설로만 보면 거의 펜션급이기는 한데

내부 공간이나 시설 퀄리티는 사실 그정도에는 미치치 못합니다.

그래도 불편함 없이 캠핑 기분을 느낄 수 있으니 좋은거 같습니다.


이곳은 션샤인 텐트 앞 쪽에는 있는 테이블입니다.

주변 경관도 잘 보고 다른 텐트 상황(?)도 잘 보입니다 ㅋㅋ


한적해서 이곳에서 차 마시면서 책을 읽으니 너무 좋았습니다.

'션샤인' 은 이렇게 앞쪽에는 조그만 휴식 공간과 뒤쪽에 바베큐 공간이 나누어져 있습니다.

전 '션샤인'이 딱 좋더라고요.



6. 마무리

이제 이곳 상상글램퍼스 후기 마무리를 해보고자 합니다.

일단 가볍게 큰 계획 세우지 않고 온 양평이었습니다.

그냥 좀 자연속에서 좀 쉬자라는 생각에서 캠핑을 가고 싶었어요.

하지만 와이프는 예전에 자라섬 캠핑했을때의 불편함(당시에도 글램핑이었는데....)이

너무 안좋았다고 하여 쉽게 캠핑을 다시 가자고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 중에 캠핑하고 비슷하지만 그래도 웬만한 시설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

이런 글램핑장은 괜찮은 대안 같습니다.

물론 이곳은 괜찮은 글램핑장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주변에 개와 고양이도 볼 수 있어서 심심하지도 않았습니다 ㅋㅋ

< 주변을 맴도는 고양이 >

사실 이렇게 시설이 다 갖춰진 글램핑은 처음이라 비교할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불편한점도 없고 무난했던 곳이었네요. 

그리고 와이프도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네요 ㅋㅋ


그럼, 이상 포스팅 마칠게요~